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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여행 정보/두바이 볼거리

여행 전 알면 좋을 두바이 이야기 (역사, 경제, 인구, 통화 정보)

by 신나힝 2023. 4. 16.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UAE, United Arab Emirate)를 구성하는 7개의 토후국 중 하나인 두바이 토후국의 수도입니다. 독립된 도시 국가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에 이어 두 번째로 커다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수는 토후국들 중 가장 많습니다. 두바이 여행을 오시기 전 간단히 알아두면 좋을 두바이 정보에 대해 소개합니다.
 

1. 역사

두바이의 최초의 기록은 1095년에 안달루시아 출신의 지리학자의 저서에 남아있습니다. 이후 1580년 베네치아의 진주 상이 두바이의 주요 산업이었던 진주 산업을 바깥세상에 알렸습니다. 이후 두바이는 1799년 도시로 언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1833년에 800명의 바니야스 부족으로 인해 공식적인 두바이가 세워졌습니다. 이후 1892년 영국이 두바이를 "러시아, 독일, 프랑스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주겠다"는 독점 조약을 체결하며,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일부가 되기 전까지 영국의 통제를 받았습니다. 두바이는 주요 무역 거점이라는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해 20세기 초부터 항구도시로 성장해 왔으며 현재까지도 화물, 여객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이후 1966년 두바이에서 석유가 발견하게 되며 석유 산업이 시작되고, 이로 인해 경제가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971년 페르시아만에서 영국이 물러나면서 그 해 12월,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포함한 다른 토후국들의 연합인 아랍에미리트가 건국되었습니다. 석유 개발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과 레바논 내전으로 인한 난민들의 유입으로 인해 두바이의 인구는 이 시기부터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1979년 제벨 알리 항구가 개항하며 무역 허브로 다시 한번 발돋움하였습니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해 두바이 또한 타격을 입었지만 아부다비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는 등 주변 토후국들의 도움으로 경제가 회복되었고, 세계적인 미래 도시가 되기 위해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2. 경제

1966년 두바이에서 유전이 발견되기 전까지 대추야자 재배, 진주 양식이 주된 산업이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산유국으로 손꼽히지만, 전체 유전 중 95%는 아부다비에 몰려있기에 두바이 자체 석유의 양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이로 인해 두바이는 곧 고갈될 가능성이 높은 석유 산업 외에 관광 산업부터 부동산 산업, 투자 산업 등과 같은 다른 산업들의 발전에도 힘을 쏟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몇 년째
 
 

3. 인구

두바이 통계 센터에 의하면 21년 기준 두바이 인구는 348만 명입니다. 1970년만 해도 아랍에미리트의 인구 총 22만 명이었으나, 이후 석유 개발과 인프라 개발 등을 위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유입으로 1980년대 초에는 100만 명 수준이 되었다고 합니다. 두바이는 10년마다 인구가 2배씩 증가해 왔습니다. (1968년 6만 명, 1975년 18만 명, 1985년 37만 명, 1995년 67만 명, 2005년 120만 명, 2015년 245만 명, 2019년 356만 명) 아랍에미리트의 주요 일간지인 The National은 두바이의 인구가 향후 20년 내에 6백만 명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물론 아랍에미리트의 자국민인 에미라티의 비율은 약 20%에 불과합니다. 인도, 파키스탄부터 스리랑카, 필리핀 출신의 노동자들도 두바이 인구에 있어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4. 통화

아랍에미리트의 통화는 디르함(ISO 코드: AED, 기호: DH, Dhs)으로, 1973년부터 통용되고 있습니다. 1997년부터 '1 미국 달러(USD) = 3.6725 디르함(AED)'의 고정환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출되는 원유는 달러화로 결제되는데, 이렇게 원유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변동성을 줄여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고정환율제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고정환율제는 달러페그제(peg system)라고도 불리는데, 이를 시행하면 환율 불확실성이 사라지게 되고, 교역과 자본의 이동이 활성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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